'비비추'입니다.
여름밤의 호롱불같은 꽃, 비비추입니다. 비비추를 옛부터 잎을 나물로 많이 먹었는데, 잎에서 거품이 날때까지 비벼서 헹군다 해서 '비비'에, 산나물을 뜻하는 우리말 '취'가 합쳐져서 '비비추'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비비추는 비벼먹어야 제 맛이 납니다) 옥잠화와 같다는 얘기도 있으나, 꽃이 달리는 모양과 꽃 색상의 차이로 비비추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키는 바닥에서부터 무릎 혹은 허리까지 큽니다. 외떡잎식물, 백합과인 비비추는, 새싹은 나물로, 잎은 궤양에 도움되며, 뿌리는 위통과 치통에 약용으로 쓰입니다. 비비추의 꽃말은 “좋은 소식”, “하늘이 내린 인연", “신비로운 사람” 입니다. 비비추를 알아가시는 데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는 제게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202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