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백합과2

'비비추'입니다. 여름밤의 호롱불같은 꽃, 비비추입니다. 비비추를 옛부터 잎을 나물로 많이 먹었는데, 잎에서 거품이 날때까지 비벼서 헹군다 해서 '비비'에, 산나물을 뜻하는 우리말 '취'가 합쳐져서 '비비추'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비비추는 비벼먹어야 제 맛이 납니다) 옥잠화와 같다는 얘기도 있으나, 꽃이 달리는 모양과 꽃 색상의 차이로 비비추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키는 바닥에서부터 무릎 혹은 허리까지 큽니다. 외떡잎식물, 백합과인 비비추는, 새싹은 나물로, 잎은 궤양에 도움되며, 뿌리는 위통과 치통에 약용으로 쓰입니다. 비비추의 꽃말은 “좋은 소식”, “하늘이 내린 인연", “신비로운 사람” 입니다. 비비추를 알아가시는 데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는 제게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2021. 9. 15.
'참나리'입니다. 꽃대가 곧고 꽃도 커서 나리 중 ‘진짜 나리’라는 뜻의 ‘참나리’입니다. 나리 종류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한번보면 잊혀지기 힘든 강렬한 비주얼입니다. 주황색 꽃잎에 대비되는 검은색 반점이 있는데다 수술 6개가 하필이면 길게 튀어나와있어 마치 외계생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색상 때문에 ‘호랑이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잎겨드랑이에는 검은색의 주아도 볼 수 있는데, 참나리는 열매 대신 이 주아로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은 바닥에서부터 허리 높이 정도까지 자라지만, 환경이 좋을 경우엔 키를 훌쩍 넘어 자랍니다. 외떡잎식물, 백합과인 참나리는 단연 관상용이지만 옛부터 알뿌리에 진정작용이 있어 약용으로 쓰여왔고, 녹말과 단백질, 지방, 포도당, 비타민C 등이 많아 삶거나 구워 먹기도 합니다. 참나리의.. 2021. 8.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