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만 가득한 곳에서 푸른 꽃이 빛납니다.
손톱 크기만큼 작고 신비롭고
산 속 깊은 곳에서만 자랄것 같은 이 꽃은 사실,
어디에서나 쉽게 자라는 '닭의장풀'입니다.
'닭의장풀'이란 이름이 특이합니다.
닭의 장풀인지, 닭 의장풀인지, 닭의장 풀인지.
우선, 닭과는 관계있는게 맞긴 합니다.
꽃의 생김새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두 개의 푸른 잎이 벼슬처럼 하늘을 향하고 있고
2개의 긴 수술과 4개의 헛수술, 한 장의 하얀 잎이
부리처럼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닭의 가장인 수탉의 모습을 하고 있는 꽃,
금방이라도 힘차게 울 것 같습니다.
'달개비'라고도 부르는데, '닭의 애비'의
줄임말이라는 가설이 가장 와닿습니다.
키는 바닥에서 무릎까지 오는 정도입니다.
외떡잎식물, 닭의장풀과인 닭의장풀의
출신은 반갑게도 한국이며,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쓰입니다.
닭의장풀의 꽃말은
"순간의 즐거움" 입니다.
닭의장풀을 알아가시는 데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는 제게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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