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사이, 동그란 공모양 혹은
원반모양으로 생긴 겹꽃안에 노랑빛의 수술이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꽃이 있다면,
쉽습니다. 이것은 백일홍입니다.
백일홍은 백일동안 붉게 핀다는 뜻입니다.
새의 깃털이나 솔방울이 생각나는 꽃잎 모양입니다.
동그란 겹꽃 형태라 매우 안정적입니다.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더욱 풍성해집니다)
잎은 유선형이며 줄기엔 솜털이 나있어 거칩니다.
키는 바닥부터 허리까지 오는 정도입니다.
배롱나무의 어원이 백일홍나무라곤 하지만,
이 백일홍과는 이름만 같을뿐 꽃모양이 다릅니다.
쌍떡잎식물, 국화과인 백일홍은
붉은색 외에도 색상이 가지각색이라
보통 관상용으로 재배합니다.
통증완화, 이뇨작용을 도와 약재로도 쓰였지만,
워낙 개량이 잦았던 품종이어서
전문가의 소견없이 복용은 위험합니다.
백일홍의 꽃말은
붉은색은 "인연", "그리움".
주황색은 "헌신".
흰색은 "선한마음", "순결".
노란색은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 입니다.
백일홍을 알아가시는 데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는 제게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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