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물 안궁'이겠지만, 모바일로 접속 시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꽃을 담는 남자',
'꽃.담.남'의 제작과정을 살짝 소개해보려 한다.
방문하자마자 보이는 첫 이미지는
곧, 블로그의 첫인상이라고 생각했다.
공감을 할 수 있는 이미지이면서 동시에,
호감도 가는 이미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힌트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언제부턴가 정해져 있던 블로그명.
라임이 살아있는 Flower-Follower.
직역하면, 꽃을 신봉하는 자.
꽃 포스팅을 올리기 위한 첫 단계이자,
꽃의 세부적인 특징을 잡아내는 중요한 과정인
'꽃 담는 단계' 모습을 형상화해보기로 했다.
예전에 찍어놨던 '꽃'사진에 서칭한 '몸'과
본인의 '얼굴'과 '손'사진을 우선 떼다 합쳤다.
꽃과 같은 높이가 되기 위해 몸을 잔뜩 굽힌 후,
집중하느라 입도 살짝 나온 상황을 그려보았다.
잘 표현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투명하고 맑은 느낌을 내려했으나,
뭔가 영혼 같아 보이고 핸드폰에서 잘 안 보여,
명확하게 검은색 선으로 외곽처리하였다.
좌측 이미지는 홈 아이콘용이라 투박하다.
우측 이미지의 핸드폰 안에 작게 꽃을 그리고
싶었지만, 너무 좁아서 '꽃'을 직접 써보았다.
'꽃. 담. 남'의 홈 화면용 아이콘은
아래 과정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웹사이트 상단 주소창에 나오는 '파비콘'도
함께 수정하기 위해 서칭을 좀 해보았다.
'화원 간판'들은 대부분 '꽃'을 크게 강조했다.
'꽃이 여기 있으니 찾아오세요'라는 의미라면,
꽃 블로그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나도 '꽃'에 '꽃'혔다.
처음엔 꽃을 기호화 해보겠다고 용썼었는데,
지금 보니 웬 원자핵을 그려놨었네..?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블랙'톤인데
다채로운 색상의 꽃 이미지들과 부딪히지
않기 위함이라는 이유를 굳이 만들어보았다.
이상으로, 1차 비주얼 브랜딩? 작업을 마친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도 잘 놀고 있지만 관심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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